[성경말씀칼럼]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

(행 1:4-5) 또 그들과 함께 모이사 그들이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고 그들에게 명령하셨느니라. 그분께서 이르시되, 그 약속하신 것에 대해서는 너희가 내게서 들었나니 참으로 요한은 물로 침례를 주었으되 너희는 이제부터 많은 날이 지나지 아니하여 성령님으로 침례를 받으리라, 하시느니라.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이란 그들이 성령님으로 침례를 받는 것을 말합니다. 침례자 요한은 사람들이 회개에 이르도록 물로 침례를 주었지만 예수님께서는 자기를 믿는 자들에게 성령님으로 침례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마 3:11) 참으로 나는 회개에 이르도록 너희에게 물로 침례를 주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분은 나보다 능력이 더 있으시매 나는 그분의 신발을 나를 자격도 없노라. 그분께서는 너희에게 성령님으로 침례를 주시고 불로 침례를 주시리니

성령 침례란 이미 구원받은 사람이 다시 한 번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경험하기 위해서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신앙 생활을 하는 동안 성령 충만은 여러 번 받을 수 있지만, 성령 침례는 구원받을 때 단 한 번 받게 됩니다. 

성령 침례란 부흥사들이 말하는 불 침례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성령님으로 침례를 주시고, 불로 침례를 주시는 분이라고 하셨는데, 이어지는 12절에서는 그 두 가지 침례의 결과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믿고 구원을 받아 성령으로 침례를 받은 자는 알곡으로서 천국 곳간에 들어가지만, 껍질은 불 침례를 받아 꺼지지 않는 불 속에 들어가게 됩니다.

(마 3:12) 곧 손에 키를 들고 자신의 타작마당을 철저히 정결케 하사 자신의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시되 껍질은 끌 수 없는 불로 태우시리라, 하니라.

구원받지 못한 죄인들이 지옥 불 속에 들어가서 불로 절여지는 것이 불 침례입니다. 그러므로 부흥사들이나 은사주의자들이 "불로~ 불로~ 불로~ 불 받아라.", " 불 침례 받아라." 라고 하는 것은 "너희는 지옥에나 떨어져라." 라고 하는 무서운 저주의 말입니다. 우리는 성령으로 침례를 받아야지 절대로 불 침례를 받아서는 안 됩니다.

(막 9:49) 이는 사람마다 불로 절여질 것이요, 희생물마다 소금으로 절여질 것이기 때문이라.

성령 침례란, 한 사람이 성령님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나서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그분의 몸에 속한 자가 되는 것입니다. 

(고전 12:13) 우리가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매인 자나 자유로운 자나 모두 한 성령에 의해 침례를 받아 한 몸 안으로 들어왔으며 모두가 마시게 되어 한 성령 안으로 들어왔느니라.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예루살렘에 모여서 함께 기도하며 하나님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성령님을 기다렸습니다. 마침내 오순절에 성령님께서 믿는 성도들에게 강림하시고 그들 안에 내주하심으로 구원받은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되었고, 이 때부터 신약 교회 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출처. 부산제일성서침례교회, pastor. Moonsoo Kim ☞ http://www.fbb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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