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에도 다닐 수 있는 거리 [성경말씀칼럼]





안식일에도 다닐 수 있는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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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그때에 그들이 올리벳이라 하는 산으로부터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는데 이 산은 예루살렘에서 안식일에도 다닐 수 있는 거리에 있더라.

예수님께서 하늘로 올라가신 후, 예수님의 제자들은 올리벳 산으로부터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습니다. 성경은 이 산이 예루살렘에서 안식일에도 다닐 수 있는 거리에 있었다고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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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에도 다닐 수 있는 거리"는 율법의 말씀에 기초한 것이 아니라, 유대인들의 전통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이런 전통은 처음에 "어떻게 하면 율법을 더 잘 지킬 수 있을까?" 에 대한 고민과 연구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유대인 랍비들은 "안식일에는 아무 일도 하지 말라" 라는 말씀을 보다 구체적인 상황에 대입하여, "어느 정도를 일이라고 볼 것인가?", "안식일에는 몇 kg 의 무게까지 들어올릴 수 있는가?", "안식일에는 몇 km 까지 걸어갈 수 있는가?" 등과 같은 규범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유대인들은 이런 전통을 하나님의 말씀보다 더 우위에 두는 잘못을 저지르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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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또 그분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전통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명령을 철저히 잘 저버리는도다.

구약의 율법 조항에는 "사람이 안식일에 어느 정도까지의 거리를 다닐 수 있는가?"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습니다. 다만 보수적인 유대인들이 지키는 전통에 의하면 대체로 이 거리는 약 1 km 미만이었습니다. 예루살렘에서 올리브 산까지의 거리는 아주 가까웠기 때문에 그 정도 거리를 걸어도 안식일 규범에 어긋나지 않는 거리였습니다.

아직 예수님의 제자들은 안식일에 다닐 수 있는 거리와 안식일에 이동해서는 안 되는 거리에 대해 신경을 써야 할 정도로 구약 시대 유대인들의 율법과 전통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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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그러나 믿음이 오기 전에는 우리가 율법 아래 붙잡혀서 나중에 계시될 믿음에 이르기까지 갇혀 있었느니라.

그러나 오순절에 성령님께서 오신 이후에는 예수님의 사도들이나 신약 교회 성도들이 이런 전통을 지켰다는 기록이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유대인 사도들이 이방인들과 함께 먹고 마시며 교제를 하거나 사도 바울이 복음을 전하기 위해 장거리 여행을 하더라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은 이미 율법에서 해방되었습니다. 성령님의 인도를 받는 우리는 율법 아래 있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 아래에 있는 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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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그러나 너희가 성령의 인도를 받으면 율법 아래 있지 아니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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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너희가 율법 아래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 있으므로 죄가 너희를 지배하지 못하리라.
 





출처. 부산제일성서침례교회, pastor. Moonsoo Kim http://www.fbb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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