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신앙 교육은 부모의 몫 [성경말씀칼럼]





자녀 신앙 교육은 부모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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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이 날 내가 네게 명령하는 이 말씀들을 네 마음속에 두고 너는 그것들을 네 자녀들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네가 네 집에 앉을 때에든지, 길을 걸을 때에든지, 누울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그것들을 말할 것이며

기독교 일각에서는 "주일학교가 자녀들의 신앙 교육을 망쳤다.", "주일학교가 망해야 신앙 교육이 산다." 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는 얼핏 듣기에는 교회를 불신하는 듯한 발언이며, 거센 논란을 불러 일으킬만한 주장이지만 좀 더 깊이 생각해보면 나름대로 일리가 있는 말입니다.

교회에 주일학교라는 부서가 있으니 부모들은 자기 자녀들을 교회에 맡겨 버립니다. 그리고 교회 학교가 아이들을 맡아주는 동안 편안하게 예배드리는 일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자녀들을 교회 학교에 보냈으니 주일학교 교사가 성경 말씀을 가르치고, 믿음을 키워주고, 자기가 대답하기 힘든 여러 가지 질문들도 해결해 줄 것이라고 기대하고서 말입니다.

하지만 주일학교 교사는 기껏해야 일주일에 한 시간 정도 아이들과 만나는데, 산만한 아이들을 통제하고 가끔 주의를 환기시키고 하다보면 집중하여 뭔가를 가르치기가 힘듭니다. 게다가 여러 명의 아이들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한 명 한 명에게 개인적인 관심을 쏟기도 어렵습니다. 아이들 역시 일주일에 한 번 만나는 교사와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기가 힘들고, 교회 학교에서 가르치는 원론적인 내용과 집에서 부모님의 언행을 비교해보고 오히려 신앙 생활에 회의를 느끼기도 합니다.

자녀들에게 있어서 가장 좋은 교사요, 상담자는 부모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부모에게 자녀들의 신앙 교육을 담당하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의 부모들은 날마다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가르쳤으며, 율법과 희생 헌물, 안식일, 절기 등과 같이 일상 생활에서 겪게 되는 모든 일들에 대해 자녀들에게 그 의미를 설명해 주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아이들은 이렇게 어려서부터 가정에서 신앙 교육을 받으면서 자라기 때문에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도 스스로 성경을 읽고 연구하며, 하나님과 교제를 나누며, 계속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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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아이가 마땅히 가야 할 길로 아이를 훈련시키라. 그리하면 그가 늙어서도 그 길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교회 주일학교가 신앙 교육의 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긴 하지만, 자녀의 신앙 교육을 주일학교에만 의지해서는 곤란합니다. 부모가 가정에서는 성경도 읽지 않고, 기도도 하지 않고, 자녀들에게 신앙적으로 본이 되는 행실을 하지도 않으면서 일주일에 한 번 자녀들을 주일학교에 보낸다고 해서 아이들이 변화받고 영적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자녀들의 신앙 교육은 주일학교 교사가 일주일에 한 번 교회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날마다 가정에서 하는 것입니다. 자녀들의 신앙 교육은 부모의 몫이며, 주일학교는 그것을 보조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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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내 아들아, 네 아버지의 훈계를 듣고 네 어머니의 법을 버리지 말라.
 



출처. 부산제일성서침례교회, pastor. Moonsoo Kim http://www.fbb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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