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를 위한 대사 [성경말씀칼럼]

그리스도를 위한 대사

국군 포로: "나 국군포로인데 한국대사관 아닙니까?"
대사관 여직원: "맞는데요."
국군 포로: "도와줄 수 없는가 해서. 내가…"
대사관 여직원: "아, 없어요."

국군포로 장무환(80)씨는 1998년 9월 북한을 탈출해 주중 한국대사관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지만, 대사관 직원은 매몰차게 거절하며 전화를 끊어버린 사건이 SBS를 통해 방송된 바 있습니다. 이처럼 대사관 직원들이 해외에 나가 있는 자국민을 보호할 책임을 외면하기 때문에 교포들이나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문제가 발생하면 자국 대사관에 연락하기보다는 현지 경찰관에게 돈을 주고 부탁하는 것이 낫다는 말까지 나돌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칠레 주재 한국대사관의 외교관이 현지에서 미성년 여학생을 강제로 성추행하는 사건이 벌어져서 국가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한국인에 대한 불신과 혐오감을 불러 일으키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외교부에서는 해당 외교관을 파면 조치하고 형사 고발한다고 했지만, 그렇게 하더라도 추락한 국가의 명예와 신뢰도는 회복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대사관은 한국 정부를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상주국에서 자국 정부의 외교, 정치, 국방, 교육, 영사, 무역, 문화 등 전분야에 걸친 대외 업무를 수행합니다. 대사관 내의 영사과에서 담당하는 주요 업무는 자국민을 보호하는 일이고, 대사관의 임무는 상주국에서 자국의 입장과 이익을 대변하며, 현지인들에게 자국을 홍보하고 우호적인 관계를 맺는 일입니다.  

대사관(embassy)의 최고책임자는 대사(ambassador)입니다.
성경 말씀은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를 위한 대사라고 합니다.

(고후 5:20) 그런즉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너희에게 간청하시는 것 같이 이제 우리가 그리스도를 위한 대사가 되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너희에게 간구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해하라.

우리가 그리스도의 대사라면 우리가 수행해야 할 업무는 분명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 현지인들에게 하나님의 왕국에 대한 정보를 상세하게 안내할 책임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누구신가?", "하나님의 왕국은 어떤 곳인가?", "그 왕국의 법과 통치체계, 생활규범은 무엇인가?", "그 왕국에 들어가려면 어떤 요건을 갖추어야 하는가?" 등에 대해서 우리는 항상 대답할 것을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리스도의 대사로서 죄로 인하여 하나님과 원수가 된 세상 거주민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통하여 하나님과 화해할 것을 권면해야 합니다.

(엡 6:20) 이 일을 위하여 내가 결박당한 대사가 된 것은 결박 중에서도 마땅히 할 말을 내가 담대히 하게 하려 함이요,





출처. 부산제일성서침례교회, pastor. Moonsoo Kim ☞ http://www.fbb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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