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들러 리스트 [성경말씀칼럼]
쉰들러 리스트
스필버그 감독이 제작한 영화 중에 [쉰들러 리스트]라는 유명한 작품이 있습니다. 이 영화는 "쉰들러의 방주(Schindler's Ark)" 라는
소설에 기초한 것인데, 이는 2차 세계대전 중에 유대인들이
실제로 겪은 사건에 근거한 작품입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이 폴란드의 어느 마을을 점령합니다. 자신의 성공만을 위해 살아온 기회주의자 쉰들러는 유대인이 경영하는 그릇 공장을 인수하기 위해 나찌 당원으로
가입하고 독일군에게 뇌물을 바칩니다. 그는 인건비를 절감하기 위해 유대인 노동자들을 싼 값에 고용하여
공장을 운영합니다. 그러다가 그는 유대인 회계사 스턴을 만나면서 유대 민족에 대해서, 나찌의 유대인 학살에 대해서 알게 되고, 마침내 강제 수용소로 끌려가
죽게 될 유대인들을 구해내기로 결심합니다. 그는 스턴과 함께 자기가 구해낼 1,100명의 유대인들 명단을 작성하고 유대인 한 사람을 빼돌릴 때마다 독일군 장교에게 그 사람의 몸값을 뇌물로
바치기로 하고 유대인들을 한 명 한 명 구해냅니다.
쉰들러는 자기가 가진 명단에서 유대인 한 명의 이름이 지워질 때마다 구출받을 사람을 위해 자기 돈으로 그의 몸
값을 지불했습니다. 그가 바친 돈은 독일군 장교의 입장에서 볼 때에는 뇌물이었지만, 그것은 사람의 생명을 속량하는 대속물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께서도
사람들을 죄와 심판과 사망으로부터 구원하기 위하여 자기 생명을 하나님의 공의 앞에 대속물로 바치셨습니다.
(막 10:45) 사람의
아들은 섬김을 받으러 오지 아니하고 도리어 섬기며 자기 생명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고 왔느니라, 하시니라.
죽음의 위기에서 벗어나 생명을 얻은 유대인들이 쉰들러의 헌신적인 희생과 수고에 대해 감사한 것처럼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은
구원자이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주께서 자기 생명으로 값을 치르고 우리를 구속하셨으니 우리는
주님의 것입니다.
(고전 6:19-20) 도대체
무슨 말이냐? 너희 몸이 너희가 하나님에게서 받은바 너희 안에 계신 성령님의 전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니 주께서 값을 치르고 너희를 사셨느니라. 그런즉 하나님의 것인 너희 몸과 너희 영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스턴은 쉰들러가 행한 일을 칭찬하고,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격려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쉰들러는 1,100명이나 되는
유대인들을 구출하고도 자기가 더 많은 사람들을 구해내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 했습니다.
"돈을 좀 더 벌었더라면...
난 너무 많은 돈을 낭비했네..."
"이 차, 괴트가
사줬을 텐데 왜 팔지 않았을까? 열 명은 더 구했을 텐데..."
"이 핀이라면 두 명! 이건
금이니까 두 명은 구했을 거야..."
"이거 하나로 더 구할 수 있었는데... 내가 안 한 거야! 내가!"
주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것처럼 우리도 사망으로 끌려가는 자들, 지옥의
심판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자들을 복음의 말씀으로 구출해야 합니다.
(잠 24:11-12) 네가
만일 죽음으로 끌려가는 자들과 죽임 당할 자들을 구출하려 하지 아니하고 말하기를, 보라, 우리는 그것을 알지 못하였노라, 할지라도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그것을
깊이 생각하지 아니하시겠느냐? 또 네 혼을 지키시는 이가 그것을 알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분께서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각 사람에게 보응하지 아니하시겠느냐?
출처. 부산제일성서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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