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보복이 없다고 하던 자들은 어디 있는가? [성경말씀칼럼]





사드 보복이 없다고 하던 자들은 어디 있는가?

사드란, 종말고고도지역방어(終末高高度地域防禦,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 THAAD 사드)를 의미하는 미국 육군의 탄도탄 유도 요격체계를 말합니다. 2014 6월에 한미연합사령부는 이것이 한국에 배치되어야 한다며 한국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했습니다. 당시 우리 정부는 주변국과의 군사 외교적 마찰을 우려하여 이를 선뜻 수용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정부는 작년 7월 국민 여론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치지 않고 갑자기 일방적으로 사드 배치를 발표했습니다. 당시 많은 외교, 군사 전문가들은 이로 인한 한중관계 악화 문제와 중국의 경제 보복 조치를 우려했습니다.

이런 우려에 대해 정부는 안이한 낙관론을 펼치며 국내 여론을 수습하는 일에만 급급했습니다. 국무총리, 경제부총리, 외교부장관, 산자부장관, 주중 한국대사까지도 하나같이 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으로부터의 보복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정부가 보복이 없다고 주장하는 만큼 이에 대한 정부의 대책도 없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정부의 낙관론과는 달리 중국의 견제와 압력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사드 부지를 제공하기로 한 롯데의 사업체들은 중국 내에서 위생, 안전, 소방 점검을 빌미로 압박을 받고, 60여 곳 이상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중국 정부는 한국 연예 프로그램 방송을 제한하고 있고, 중국인들 사이에서도 한국에 대해 적대적인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더구나 한국은 중국과의 무역 비중이 높은지라 양국간의 관계가 악화되면 수많은 국내 업체들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을 찾는 관광객의 절반 이상이 중국인들인 상황에서 관광, 쇼핑, 여행, 숙박, 음식점, 화장품 등의 산업체에 큰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막상 사드로 인한 보복이 현실화되자 정부는 "공식적인 보복은 없다.", "예의 주시하겠다." 라는 판에 박힌 말만 되풀이할 뿐입니다. 그 당시에 낙관론을 펴던 정부 인사들은 지금 아무 말도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사드 배치 찬반 문제를 놓고 다툴 것이 아니라, 어느 쪽으로 결정이 나건 그것이 가져올 잠재적 위협과 부정적 영향에 대해 귀를 기울이고 대비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 시대는 마치 예레미야가 살던 시대를 보는 것 같습니다. 유다 왕국의 왕도, 통치자들도, 백성도 예레미야 대언자가 전하는 엄중한 경고의 말씀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거짓 대언자 하나냐가 전하는 긍정적인 희망의 메시지와 하나님께서 바빌론 왕의 멍에를 꺾으신다는 것을 나타내는 그의 퍼포먼스를 보고 좋아했습니다(28). 그러나 예루살렘이 바빌론 군대에게 에워싸이자 시드기야 왕에게 듣기 좋은 말로 아첨하던 거짓 대언자들은 슬그머니 꼬리를 내리고 몸을 사렸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기들이 아브라함의 자손들이요, 언약의 백성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망하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헛된 자신감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예루살렘 성전이 하나님의 집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설마 하나님께서 자기 집을 이교도들의 발에 짓밟히게 하시지는 않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레미야가 전하는 하나님의 책망과 경고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고, 회개를 촉구하는 주의 말씀에도 냉담한 반응을 보였던 것입니다. 그러다가 결국 유다 왕국은 바빌론 제국에 의해 멸망하고, 예루살렘 성전은 훼파되고, 수많은 사람들이 죽임을 당하거나 바빌론에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
37:19) 바빌론 왕이 와서 당신들과 이 땅을 치지 아니하리라, 하며 당신들에게 대언하던 당신들의 대언자들은 지금 어디 있나이까?

거짓 대언자들이 거짓 복음을 전하고, 사람들의 귀에 듣기 좋은 희망적 메시지, 긍정적 메시지를 들려주는 동안에도 하나님의 심판과 징계는 차곡차곡 준비되고 있습니다.

(
7:12) 그가 돌이키지 아니하면 그분께서 자신의 칼을 가시리니 그분께서 이미 자신의 활을 당기시고 준비하셨도다.

우리는 "사람은 착하고 바르게 살려고 최선을 다하기만 하면 구원받는다.", "죄에 대한 하나님의 보복 조치는 없다.", "사랑의 하나님은 사람들을 지옥에 보내지 않는다.", "지옥은 사람의 마음에 있는 것이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 "마지막에는 하나님이 사탄과 화해하고 모든 사람이 다 구원받는다." 등등의 낙관론을 믿지 말고 하나님의 엄중한 경고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
13:3)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그러나 너희가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그와 같이 멸망하리라.
 




출처. 부산제일성서침례교회, pastor. Moonsoo Kim http://www.fbb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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