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매 결혼과 연애 결혼 [성경말씀칼럼]





중매 결혼과 연애 결혼

젊은 청년들과 결혼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보면 꼭 등장하는 소재가 연애 결혼과 중매 결혼에 대한 것입니다. 어떤 이는 자유롭게 연애를 하다가 결혼에 이르고 싶어하고, 어떤 이는 부모님이나 친척들이 소개시켜 주는 사람과 선을 봐서 결혼을 하려고 합니다. 그들 중에는 연애 결혼과 중매 결혼 중에서 어느 것이 더 성경적인 방법인지를 물어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딱히 이것이 정답이다라고 결론을 내리기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각 사람이 처한 상황과 여건이 각기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담의 경우 배우자감이 한 명밖에 없었으니 선택의 여지가 없었을 겁니다. 이삭은 아버지가 보낸 종이 데리고 온 여자 리브가를 만나 결혼했고, 야곱은 도피 생활 중에 외삼촌의 집에서 라헬과 레아를 만나 결혼했습니다. 아버지가 신부감을 구해준다는데 이삭이 연애를 하러 다닐 수도 없는 노릇이고, 에서를 피해서 객지 생활을 하는 야곱이 부모님이 아내를 얻어주기를 기다릴 수도 없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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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7) 이삭이 리브가를 자기 어머니 사라의 장막으로 데려가 그녀를 취하니 그녀가 그의 아내가 되었더라. 그가 그녀를 사랑하였으며 자기 어머니가 죽은 이후에 이삭이 위로를 얻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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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0) 야곱이 라헬을 위하여 칠 년을 섬겼으나 그녀를 향한 사랑으로 인해 칠 년을 며칠같이 여겼더라.

그러나 두 가지 방법은 각기 장단점이 있습니다. 아직 경험이나 분별력이 부족한 사람이라면, 자신의 필요가 무엇이며, 어떤 배우자감이 어울릴지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부모님이나 영적 지혜가 있는 분이 중매를 해 준다면 믿을만한 사람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대신 결혼 후에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 많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삭은 중매를 통해 리브가와 결혼했는데 그의 결혼 생활은 비교적 평온했던 반면에 부부간에 너무 대화가 없었습니다.

연애 결혼을 하면 자기가 원하는 스타일의 사람을 만날 수 있기는 하지만 때로는 배우자를 보는 안목이 없어서 실수를 할 수도 있습니다. 삼손은 자기 눈으로 보기에 좋고 자기를 기쁘게 하는 블레셋 여자를 아내감으로 골랐는데 이것으로 인해서 그의 인생은 파탄의 길로 접어들기 시작합니다. 야곱 역시 눈으로 보기에 아름답고 잘생긴 라헬에게 관심을 두었지 레아와 같은 여자의 가치를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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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그때에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그에게 이르되, 네 형제들의 딸들 가운데나 혹은 내 온 백성 가운데에 결코 여자가 없어서 네가 가서 할례 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들에게서 아내를 취하려 하느냐? 하매 삼손이 자기 아버지에게 이르되, 그녀가 나를 매우 기쁘게 하니 나를 위하여 그녀를 데려오소서, 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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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7) 레아는 눈이 약하였으나 라헬은 아름답고 잘생겼더라.

연애를 해서 결혼하느냐, 중매를 해서 결혼하느냐 하는 문제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기 아내, 자기 남편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연애를 하는 분들은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여 그 사랑을 계속 아름답게 가꾸어 가면 되고, 중매를 통해 결혼하는 분들은 자기와 결혼한 바로 그 사람을 일평생 사랑하며 살면 됩니다.
 



출처. 부산제일성서침례교회, pastor. Moonsoo Kim http://www.fbb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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