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집 문지기 [성경말씀칼럼]
하나님의 집 문지기
(시 84:10) 주의 뜰에서의 한 날이 천 날보다 나으니이다. 내가 사악함의 장막들에 거하는 것보다 차라리 내 하나님의 집 문지기가 되겠사오니
"동포(同胞) 여러분! 나 김구의 소원은 이것 하나밖에는 없다. 내 과거의 칠십 평생을 이 소원을 위하여 살아왔고, 현재에도 이 소원 때문에 살고 있고, 미래에도 나는 이 소원을 달(達)하려고 살 것이다.
독립이 없는 백성으로 칠십 평생에 설움과 부끄러움과 애탐을 받은 나에게는, 세상에 가장 좋은 것이, 완전하게 자주 독립한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 보다가 죽는 일이다. 나는 일찍이 우리 독립 정부의 문지기가 되기를 원하였거니와, 그것은 우리 나라가 독립국만 되면, 나는 그 나라의 가장 미천(微賤)한 자가 되어도 좋다는 뜻이다. 왜 그런고 하면, 독립한 제 나라의 빈천(貧賤)이, 남의 밑에 사는 부귀(富貴)보다 기쁘고 영광스럽고 희망이 많기 때문이다."
김구는 [백범일지]에서 자신의 소원이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이라는 사실을 자문자답 형식으로 고백했습니다. 그는 조국이 일제 식민지 하에 있거나, 러시아의 속국이 되거나, 미국의 연방 중 하나로 편입된다면 제 아무리 많은 부귀 영화와 권력을 누리더라도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조국이 외세로부터 독립할 수만 있다면, 자기는 독립 정부의 문지기가 되어도 좋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그가 얼마나 조국의 독립을 사모했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한 가지 간절한 소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다른 복잡한 조건들을 내걸지 않습니다. 정말 신앙의 배우자를 원하는 분은 좋은 조건의 혼처들을 다 외면하고, 비록 부족한 부분들이 있더라도 믿음의 짝을 선택합니다. 어떤 분은 책을 너무 좋아하여 돈을 많이 버는 직장보다 책을 가까이할 수 있는 도서관 사서가 된 분도 있습니다. 바울은 동족들을 구원할 수만 있다면 차라리 자기가 그리스도로부터 저주받기를 바랄 수도 있다고 했고(롬9:3), 유대인들 중에는 바울을 죽이기를 열망하여 그를 죽이기 이전에는 먹지도 마시지도 않겠다고 저주로 맹세한 자들도 있었습니다(행23:12).
시편 기자는 주님과의 교제를 너무 갈망했습니다. 그는 천 날을 사는 것보다 단 하루를 살아도 주의 뜰에서 보내기를 원했습니다. 그는 사악함의 장막들에서 안일함과 쾌락을 누리는 것보다 차라리 하나님의 집 문지기가 되고 싶어했습니다. 그는 하나님과 가까이에서 교제를 나눌 수만 있다면 굳이 제사장이나 레위인이 아니어도 좋고, 낮은 문지기 신분이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집 문지기는 결코 높은 신분이 아닙니다. 그에게 많은 급여가 지금되는 것도 아니고, 근무하는 조건이 쾌적하고 편안한 것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집 문지기가 되면 유익한 점이 참 많습니다. 그는 날마다 하나님의 집으로 출근하게 됩니다. 자기가 정말로 좋아하는 일이 자기 직장 일이 되는 것입니다. 그는 날마다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 소리를 들을 수 있고, 주의 집에서 선포되는 주의 말씀을 들을 수 있습니다. 왕이나 귀족들이나 장군들도 하나님의 집 앞에서는 말에서 내려서 걸어 들어와야 합니다. 왕궁 문지기에게 시비를 거는 사람이 혹시 있을지는 모르지만, 이스라엘 백성 중에 하나님의 집 문지기에게 행패를 부릴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집 문지기가 좋은 이유는 높고 영화로우신 하나님을 가까이에서 모시고, 그분께 경배하며, 교제 나누며, 그분과 그분의 백성을 섬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 84:10) 주의 뜰에서의 한 날이 천 날보다 나으니이다. 내가 사악함의 장막들에 거하는 것보다 차라리 내 하나님의 집 문지기가 되겠사오니
"동포(同胞) 여러분! 나 김구의 소원은 이것 하나밖에는 없다. 내 과거의 칠십 평생을 이 소원을 위하여 살아왔고, 현재에도 이 소원 때문에 살고 있고, 미래에도 나는 이 소원을 달(達)하려고 살 것이다.
독립이 없는 백성으로 칠십 평생에 설움과 부끄러움과 애탐을 받은 나에게는, 세상에 가장 좋은 것이, 완전하게 자주 독립한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 보다가 죽는 일이다. 나는 일찍이 우리 독립 정부의 문지기가 되기를 원하였거니와, 그것은 우리 나라가 독립국만 되면, 나는 그 나라의 가장 미천(微賤)한 자가 되어도 좋다는 뜻이다. 왜 그런고 하면, 독립한 제 나라의 빈천(貧賤)이, 남의 밑에 사는 부귀(富貴)보다 기쁘고 영광스럽고 희망이 많기 때문이다."
김구는 [백범일지]에서 자신의 소원이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이라는 사실을 자문자답 형식으로 고백했습니다. 그는 조국이 일제 식민지 하에 있거나, 러시아의 속국이 되거나, 미국의 연방 중 하나로 편입된다면 제 아무리 많은 부귀 영화와 권력을 누리더라도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조국이 외세로부터 독립할 수만 있다면, 자기는 독립 정부의 문지기가 되어도 좋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그가 얼마나 조국의 독립을 사모했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한 가지 간절한 소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다른 복잡한 조건들을 내걸지 않습니다. 정말 신앙의 배우자를 원하는 분은 좋은 조건의 혼처들을 다 외면하고, 비록 부족한 부분들이 있더라도 믿음의 짝을 선택합니다. 어떤 분은 책을 너무 좋아하여 돈을 많이 버는 직장보다 책을 가까이할 수 있는 도서관 사서가 된 분도 있습니다. 바울은 동족들을 구원할 수만 있다면 차라리 자기가 그리스도로부터 저주받기를 바랄 수도 있다고 했고(롬9:3), 유대인들 중에는 바울을 죽이기를 열망하여 그를 죽이기 이전에는 먹지도 마시지도 않겠다고 저주로 맹세한 자들도 있었습니다(행23:12).
시편 기자는 주님과의 교제를 너무 갈망했습니다. 그는 천 날을 사는 것보다 단 하루를 살아도 주의 뜰에서 보내기를 원했습니다. 그는 사악함의 장막들에서 안일함과 쾌락을 누리는 것보다 차라리 하나님의 집 문지기가 되고 싶어했습니다. 그는 하나님과 가까이에서 교제를 나눌 수만 있다면 굳이 제사장이나 레위인이 아니어도 좋고, 낮은 문지기 신분이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집 문지기는 결코 높은 신분이 아닙니다. 그에게 많은 급여가 지금되는 것도 아니고, 근무하는 조건이 쾌적하고 편안한 것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집 문지기가 되면 유익한 점이 참 많습니다. 그는 날마다 하나님의 집으로 출근하게 됩니다. 자기가 정말로 좋아하는 일이 자기 직장 일이 되는 것입니다. 그는 날마다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 소리를 들을 수 있고, 주의 집에서 선포되는 주의 말씀을 들을 수 있습니다. 왕이나 귀족들이나 장군들도 하나님의 집 앞에서는 말에서 내려서 걸어 들어와야 합니다. 왕궁 문지기에게 시비를 거는 사람이 혹시 있을지는 모르지만, 이스라엘 백성 중에 하나님의 집 문지기에게 행패를 부릴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집 문지기가 좋은 이유는 높고 영화로우신 하나님을 가까이에서 모시고, 그분께 경배하며, 교제 나누며, 그분과 그분의 백성을 섬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출처. 부산제일성서침례교회, pastor. Moonsoo Kim ☞ http://www.fbb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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