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휼과 진리가 앞서 감 [성경말씀칼럼]

긍휼과 진리가 앞서 감

(시 89:14) 정의와 판단의 공의가 주의 왕좌의 처소이며 긍휼과 진리가 주의 얼굴 앞에서 가리이다.

하나님의 왕좌는 정의와 공의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왕이 악을 미워하고 거룩하고 선한 것을 사랑해야 왕국이 굳게 서는 것처럼 왕이신 하나님께서는 공의로 다스리고 심판하십니다.

(잠 16:12) 사악한 짓을 행하는 것은 왕들에게 가증한 것이니 왕좌는 의로 말미암아 굳게 서느니라.

하지만 주께서 우리를 대하실 때에는 긍휼과 진리를 보내주십니다. 긍휼과 진리가 함께 가지만 하나님의 진리보다 긍휼이 앞서 갑니다. 만약 하나님의 진리와 공의가 그분의 사랑과 긍휼보다 먼저 나타날 경우 우리 중 그분 앞에 당당히 설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의로운 심판은 진리대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시 130:3) 오 주여, 주께서 곧 주께서 불법들을 지켜보실진대 누가 능히 서리이까?

(롬 2:2) 그러나 그런 일들을 행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진리대로 되는 것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그래서 주께서는 먼저 우리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셔서 우리를 용서하고 받아주십니다. 그 후에 우리를 변화시키시고 진리를 따라 살아가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이집트 온 땅과 근동 지방에 7년 풍년과 7년 기근을 주셨습니다. 만약에 하나님께서 7년 기근을 먼저 주셨더라면 사람들은 모두 굶주리다가 7년 풍년이 오는 것을 보지도 못하고 죽었을 겁니다. 그러나 주께서는 먼저 7년 동안 풍년을 주셔서 그들이 먹고 배부르고 다가올 기근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창 41:29-30) 보소서, 이집트 온 땅에 두루 일곱 해 큰 풍년이 들겠고 그 뒤에 일곱 해 기근이 들므로 이집트 땅에서 그 모든 풍성함을 잊게 되고 그 기근이 이 땅을 소멸시킬 것이며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지금 당장 죄에 대해 심판하고자 하신다면 그분의 심판 앞에서 온전히 살아남을 수 있는 죄인들은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먼저 복음의 말씀을 통해 사람들에게 긍휼과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주께서는 죄인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죄를 용서받을 수 있도록 구원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신 분입니다. 지금 믿음으로 그분의 은혜를 받아들인 사람들은 나중에 그분의 의로운 심판이 진리대로 나타날 때에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요 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분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하신 분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출처. 부산제일성서침례교회, pastor. Moonsoo Kim ☞ http://www.fbb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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