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안에서의 불평 [성경말씀칼럼]





교회 안에서의 불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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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그 무렵에 제자들의 수가 크게 늘어났는데 그리스말 하는 사람들이 자기들의 과부들이 날마다 주는 배급에서 빠지므로 히브리 사람들에게 불평을 터뜨리니라.

예루살렘 교회에 성도들의 숫자가 크게 늘어났습니다. 처음에 약 120명의 성도들이 모였다가 오순절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3천명 가량이 더해졌고, 성전에서 구걸하던 걷지 못하는 사람을 일으킨 후에 약 5천명이 더해졌습니다. 그리고 주께서 날마다 구원받는 사람들을 교회에 더해 주셨습니다.

성도들의 숫자가 30명 이하라면 서로 소통도 잘 되고,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지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숫자가 수백 명, 수천 명 정도가 되면 여러가지 문제가 생깁니다. 벼라별 사람들이 다 모여들기 때문에 그 중에는 다툼이 일어날 수도 있고, 장소가 협소하고 편의 시설이 부족하여 불편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그 많은 사람들을 일일이 보살펴주지 못하여 소외되는 사람들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에서도 그런 문제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남편을 잃고 의지할 곳 없는 과부들은 교회에서 도움을 베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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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전 5:16) 만일 믿는 어떤 남자나 여자에게 과부들이 있거든 그들이 그들을 구제하게 하고 교회에 짐을 지우지 말라. 이것은 교회가 참 과부인 자들을 구제하게 하려 함이니라.

예루살렘 교회에는 히브리인 성도들도 있었고, 그리스말을 하는 이방인 성도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말을 사용하는 과부들이 날마다 주는 배급에서 빠지게 되자 이방인 성도들이 불평을 하였습니다. 아마도 사용하는 언어가 달라서 서로 원활한 소통이 되지 않아 배급을 못 받았을 수도 있고, 히브리인들이 자기들 과부들부터 먼저 배급을 주다가 물량이 부족해서 배급이 끊어졌을 수도 있습니다.

성경은 그 문제가 "상을 섬기는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아마도 교회에서 과부들에게 나눠준 배급은 먹을거리였던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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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이에 열두 사도가 제자들의 무리를 자기들에게 불러 이르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버려두고 상을 섬기는 것은 합당치 아니하니

사람들은 의외로 먹는 것에 민감합니다. 처음부터 아무런 기대를 안 했다면 모르겠지만, 당연히 받을 거라고 생각하고 줄을 섰는데 자기 앞에서 배급이 뚝 끊어지면 허탈한 생각도 들고 서운한 마음이 들기 마련입니다. 군 생활 경험이 있는 분들은 공감하실텐데 다른 사람들은 다 빵과 우유를 하나씩 받아가는데 자기만 못 받게 되면 몇 백원 되지도 않는 간식 때문에 억울하고 분한 생각이 듭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가르치는 곳이지 식량배급소나 구제 기관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 종일 교회에서 예배드리고, 성경공부하고, 교제하려면 먹는 일도 중요합니다. 이런 문제는 원망하고 불평한다고 해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성도들이 서로 조금씩 참고 양보하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합리적인 대책을 찾아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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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모든 일을 불평이나 시비가 없이 할지니
 



출처. 부산제일성서침례교회, pastor. Moonsoo Kim http://www.fbb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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