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운 이익을 탐내지 않는 집사 [성경말씀칼럼]





더러운 이익을 탐내지 않는 집사

(
딤전 3:8) 이와 같이 집사들도 반드시 신중하며 한 입으로 두 말하지 아니하며 자기를 많은 술에 내주지 아니하며 더러운 이익을 탐내지 아니하며

어떤 교회에서는 장로나 권사나 집사가 되려면 돈을 내야 하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물론 교회에서 직분을 얻으려면 돈을 내라고 노골적으로 요구하는 곳은 그리 많지 않을 겁니다. 그러나 직분자가 된 이후에는 임직 예물을 드려야 한다면서 헌금이나 헌물을 바치도록 하는 곳은 많습니다. 많은 교회들이 새로운 직분자들을 세울 때마다 그들에게 에어컨, 피아노, 선풍기, 의자 등을 부담하게 하거나 거액의 헌금을 내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집사가 되려면 재산이 많아야 한다고 하지도 않고, 교회에 돈을 많이 바쳐야 한다고 말씀하지도 않습니다. 성경은 집사들이 더러운 이익을 탐내지 말아야 한다고 합니다.

집사라는 직무는 보수를 받지 않고 교회를 섬기는 직무인데 거기에서 무슨 이익을 얻을 수 있겠느냐고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그런데 집사로 일하다보면 교회의 크건 작건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게 되고, 교회의 재정을 관리하고 집행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이런 과정에서 이해 관계가 발생하고, 이권이 개입될 소지가 생깁니다.

교회 일을 하다보면 교회 성도들이 운영하는 사업체나 가게를 이용하는 일이 종종 생깁니다. 성도들 중에 누가 화원을 한다면 교회 정원을 가꾸거나 꽃 장식을 할 때에는 그 가게를 이용합니다. 같은 교회 식구라면 믿고 맡길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성도들 중에 누가 교회 근처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면 찬양대 회식을 할 때 이왕이면 그 집으로 갑니다. 교회에 필요한 사무용품을 어느 성도의 가게에서 정기적으로 공급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 업체나 가게를 교회 집사가 운영하건 일반 성도가 운영하건 그런 매매 거래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들이 교회를 상대로 거래를 하거나 일반 시민들을 상대로 거래를 하거나 법에서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정상적인 이익"을 남긴 것이라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집사가 자기의 위치와 직분을 이용하여 "더러운 이익"에 손을 댄다면 교회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헌금을 걷고 계수하는 집사가 헌금 봉투 중 일부를 슬쩍 빼돌리는 것은 더러운 이익에 자기 양심을 파는 행위입니다. 교회 비품을 구입할 때 흥정을 하여 가격을 할인받았지만 구매영수증에는 원래 금액 그대로 적어달라고 하여 교회에 비용을 청구하고 차액을 가로챘다면 그것은 더러운 이익에 해당됩니다. 교회 비용으로 출장을 다니거나 물품을 구입하면서 필요 경비를 실제 지출한 것보다 높게 책정하여 청구하는 것은 더러운 이익을 탐하는 것입니다. 교회 건축이나 보수를 담당할 시공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업체로부터 접대나 향응을 제공받았다면 그것은 더러운 이익에 해당됩니다.

이익의 크기나 종류에 관계없이 거짓과 탐욕으로 사사로운 이익을 취한 것이라면 하나님 앞에서 죄가 됩니다. 교회의 집사는 더러운 이익을 탐내지 않는 자로 세워야 합니다.
 




출처. 부산제일성서침례교회, pastor. Moonsoo Kim http://www.fbb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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