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는 것을 있는 것처럼

없는 것을 있는 것처럼

(행 7:5) 또 그분께서는 그 땅 안에서 그에게 발 디딜 만큼의 상속 재산도 결코 주지 아니하셨으나 그럼에도 아직 그가 아이가 없던 때에 그와 그의 뒤를 이을 그의 씨에게 그 땅을 소유로 주실 것을 약속하셨느니라.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이 세겜이라는 곳에 이르렀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나타나 가나안 땅을 그의 씨에게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창 12:6-7) 아브람이 그 땅을 통과하여 세겜이라는 곳에 들어가 모레의 평야에 이르렀는데 그때에 가나안 족속이 그 땅에 있더라. 주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네 씨에게 주리라, 하셨으므로 그가 자기에게 나타나신 주께 거기서 제단을 쌓고

하지만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는 수태하지 못하여 당시 아브라함에게는 그 약속을 상속받을 아이가 한 명도 없었습니다.

(창 11:30) 그러나 사래는 수태하지 못하므로 아이가 없더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아이가 있는 것처럼 "이 땅을 네 씨에게 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과거와 미래의 시간 사이에 끼어 있는 아브라함에게는 하나님의 약속을 이어받을 아이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을 초월하여 계시는 하나님은 아브라함도, 이삭도, 야곱도 모두 보실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현재 없는 아이도 있는 것처럼 부르시는 분이십니다.

(롬 4:17) (이것은 기록된바, 내가 너를 많은 민족들의 조상으로 삼았느니라, 하심과 같으니) 그가 믿은 하나님은 죽은 자들을 살리시며 없는 그것들을 마치 있었던 것처럼 부르시는 이시니라.

아브라함의 눈에는 하늘의 별들과 같이 많은 자손들은 고사하고 한 명의 아들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그에게 씨를 주겠다고 약속하셨고, 또 그 씨에게 가나안 땅을 상속유산으로 주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에 없는 것을 있는 것처럼 믿어야 했습니다. 믿음은 이런 일을 가능하게 합니다. 믿음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일, 그래서 바라고 있는 것들을 실체로 받아들이게 합니다. 믿음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확실한 증거로 받아들이게 합니다.

(히 11:1) 이제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없는 것을 있는 것처럼 부르시는 분이시기에 우리가 그분을 신뢰하고 그분의 말씀을 믿는다면 보는 것을 따라 행하지 않고 믿음을 따라 행해야 합니다.

(고후 5:7) 우리는 믿음으로 걷고 보는 것으로 걷지 아니하노라.
 

출처. 부산제일성서침례교회, pastor. Moonsoo Kim ☞ http://www.fbb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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