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의 구원자

모든 사람의 구원자

(딤전 4:10) 이런 까닭에 우리가 수고하고 치욕을 당하나니 이는 우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을 신뢰하기 때문이라. 그분은 모든 사람의 구원자시요 특히 믿는 자들의 구원자시니라.

바울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신뢰하면서 복음을 위하여 수고하고, 믿지 않는 자들의 조롱과 핍박도 기꺼이 감수했습니다. 그가 선포하는 복음에는 하나님의 권능이 있어 믿는 모든 자들을 죄에서 구원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그는 담대하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든 사람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으심으로 죄인들을 대속하셨다는 복된 소식입니다. 그러나 칼빈주의에서는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신 것이 아니라, 창세 전에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소수의 택함받은 자들만을 위하여 죽으셨다는 "제한 속죄" 교리를 가르칩니다. 하지만 그들의 주장은 잘못된 것입니다. 성경은 분명히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들 뿐만 아니라, 온 세상의 죄들로 인한 화해 헌물이시라고 말씀하십니다.

(요일 2:2) 그분은 우리의 죄들로 인한 화해 헌물이시니 우리의 죄들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들로 인한 화해 헌물이시니라.

그렇다고 해서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이 다 구원받는다는 뜻은 아닙니다. 이는 모든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을 자기 것으로 믿고 받아들이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살후 3:2) 또 우리가 부당하고 사악한 자들에게서 건져지도록 기도하라. 모든 사람이 믿음을 갖고 있지는 아니하니라.

성경에는 어떤 사람이 성대한 만찬을 베풀고 많은 사람들을 초대하는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눅14:16-24). 하지만 초대받은 사람들이 모두 다 잔치에 참여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저런 변명과 핑계를 대며 잔치에 오지 않는 사람들은 준비된 만찬을 맛볼 수가 없습니다. 오직 잔치에 나아오는 자들만이 음식을 먹고 마시며 즐길 수가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은혜도 그것을 믿고 받아들이는 자들만이 누릴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차별없이 베풀어 주시는 은혜는 모든 사람에게 나눠줄 만큼 충분합니다(sufficient). 그러나 그분의 은혜는 믿고 받아들이는 자들에게만 유효합니다(efficient).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 오신 구원자이시지만, 그분은 믿는 자들의 구원자가 되십니다.

(롬 3:22) 그것은 곧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자에게 미치고 믿는 모든 자 위에 임하는 하나님의 의니 거기에는 차별이 없느니라.
 

출처. 부산제일성서침례교회, pastor. Moonsoo Kim ☞ http://www.fbb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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