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안에 있는 가족





그리스도 안에 있는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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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전 5:1-2) 연로한 남자를 꾸짖지 말고 그를 아버지처럼 대하며 젊은 남자들은 형제처럼 대하고 연로한 여자들은 어머니처럼, 젊은 여자들은 온전히 순결하게 자매처럼 대하라.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자들은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1:12). 그러므로 구원받은 성도들은 한 아버지에게 속한 형제 자매들입니다. 성경에서 믿는 성도들이 서로를 형제, 자매라고 부르는 것은 그들이 주님 안에서 한 가족이기 때문입니다.

성도들 중에 나이가 많으신 분들 중에는 "형제, 자매" 라는 표현에 대해 불쾌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나이가 30년 이상 차이 나는 사람이 자기에게 "~ 형제님" 이라고 부르면 "지금 나랑 맞먹자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주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뜻이지 나이 많은 성도들을 가볍게 여기는 태도는 아닙니다.

나이 많은 성도들 중에 그런 호칭을 불편하게 여기시는 분이 있다면 그런 분들을 위해서는 "어르신"이라고 부르면 됩니다. 저도 연세가 많은 분들에게는 "어르신" 혹은 "아버님", "어머님"이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어떤 분에게 제가 "어르신"이라고 불러 드렸더니, 그분께서는 "목사님이 나를 늙은이 취급하는구나." 라고 생각하고 아주 서운해 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호칭에는 달리 정답이 없고, 상대방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형제님이라고 불러도 되겠지요?", "어르신은 연세가 많으시니 앞으로 제가 아버님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이렇게 미리 양해를 얻는 것이 필요합니다.

디모데는 젊은 목회자였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디모데가 교회 안에서 성도들을 어떻게 대할 것인지에 대해 알려주었습니다. 바울은 디모데가 목회자로서 성도들을 그리스도 안에서 한 가족처럼 대하라고 했습니다. 나이 많은 남자 성도들에게는 아버지처럼, 젊은 남자들에게는 형제처럼 대하고, 나이 많은 여자 성도들에게는 어머니처럼, 젊은 여자들에게는 자매처럼 대하라고 했습니다.

한국 기독교계에서는 많은 목회자들이 자기를 성직자라는 특별한 신분으로 여기고, 성도들은 자기보다 격이 낮은 평신도라고 부릅니다. 짜장면에는 보통과 곱배기가 있지만, 성도들 중에는 특별 성도, 고급성도, 보통 성도라는 구분이 없습니다. 그것은 주님께서 미워하시는 니골라당의 교리입니다. "니골라"라는 말은 "니카오(정복하다)" "라오스(백성)"가 결합된 단어로 회중 위에 군림하는 자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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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그러나 네게 이것이 있으니 곧 네가 니골라당의 행위를 미워하는도다. 나도 그것을 미워하노라.

젊은 목사들이 회중을 가리켜서 "내 양들", "내 새끼들"이라고 부르거나, 연세가 많은 분들에게 양해도 구하지 않고 함부로 "아무개 형제" 라고 부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목회자가 강단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할 때에는 말씀의 권위로 사람들을 가르치고 권면하지만, 그 자신도 성도들 중의 한 사람입니다. 따라서 목사도 다른 성도들과 마찬가지로 웃어른들에게는 예의를 갖추어야 합니다. 목사나 성도나 다 같은 하나님의 자녀요,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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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그러나 너희는 랍비라 불리지 말라. 너희 선생은 한 분 곧 그리스도이니라. 너희는 다 형제니라.
 



출처. 부산제일성서침례교회, pastor. Moonsoo Kim http://www.fbb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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