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받은 물건
저주받은 물건
모험이나 공포를 다룬 영화를 보면 등장 인물들 중에는 꼭 금기 사항을 어기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들은 들어가지 말라는 곳에 들어가고, 건드리지 말라는 것을 건드리고, 하지 말라는 행동을 해서 자신은 물론 일행을 위험에 빠뜨립니다.
"위험하니 손대지 말라"는 물건이 있으면 손대지 않으면 됩니다. 이것을 지키는 것은 참 쉽습니다. 지키려고 열심히 수고하고 노력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안 하고 가만히 있으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욕심에 눈이 멀어 금지된 위험한 물건에 손을 댄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여리고를 함락시켰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 안에 있는 물건은 어떤 것이든지 취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아간은 하나님께서 명하신 금기 사항을 어기고 저주받은 물건들을 훔쳐서 자기 장막에 감추었습니다.
(수 7:1)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이 저주받은 물건으로 인해 범법하였으니 이는 유다 지파에 속한 세라의 증손이요, 삽디의 손자요, 갈미의 아들인 아간이 저주받은 물건 중에서 취하였기 때문이라. 주의 분노가 이스라엘 자손을 향해 타오르니라.
우리나라에도 금지된 물건에 손을 댄 사람들이 있습니다. 최근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그 동안 연구용 원자로를 해체하는 과정에서 나온 방사성 폐기물을 부실하게 관리해온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핵 처리 시설물에는 금, 구리, 납 등 중요한 금속들이 사용됩니다. 그런데 원자로를 해체하는 과정에서 이처럼 돈이 될만한 금속들이 대부분 사라진 것입니다.
2004년부터 2012년까지 대전의 핵 연료 개발 시설을 해체하던 기간에 금으로 만든 부품이 사라졌습니다. 우라늄 변환시설에 사용된 이 골드 가스켓은 2.4kg의 금으로 된 부품인데 현 시세로 약 1억 2천만원이 넘습니다. 구리가 포함된 전선류 5.2톤은 해체 작업을 하던 용역업체 직원들이 창고에서 몰래 빼돌려 재활용업체에 팔아넘겼습니다. 지난 1997년부터 2008년까지 서울 공릉동에 있던 연구용 원자로를 해체하는 과정에서도 방사능 차폐용으로 사용된 34톤의 납이 사라졌습니다.
주요 언론들은 이들 금속의 경제적 가치에 초점을 맞추고 이것을 단순한 절도죄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다 심각한 문제는 이렇게 사라진 금속들이 공포 영화에 나오는 금지된 물건보다 훨씬 심각한 수준의 방사성 폐기물이라는 점입니다. 원자력연구원에서 이들 폐기물을 부실하게 관리하거나 혹은 직원들 중 일부가 공모하여 이것들을 시중에 불법으로 유통시킨 사건은 우리 사회에 치명적인 위험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공포 영화에서 금지된 물건에 손을 댄 자들은 악령의 지배를 받거나 괴물의 습격을 당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시중에 유통된 방사능 폐기물에 노출된 자들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방사능에 피폭되어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십년 동안 시름시름 앓다가 죽어가게 됩니다.
일본 후쿠시마에서 나온 방사능에 오염된 고철들이 국내로 수입되고 있고, 국내 시멘트 제조업체들은 일본의 화력발전소에서 석탄을 태우고 남은 재를 시멘트 원료로 수입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런 폐기물들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일본측으로부터 골치 아픈 폐기물을 처리해 준 대가로 돈을 받고 시멘트 원료 구입비용도 아낄 수 있기 때문에 여전히 저주받은 물건에 손을 대고 있습니다.
아간이 저주받은 물건을 취한 죄는 그에게만 고통을 준 것이 아닙니다. 그에게 속한 자녀들과 가축들까지 모두 돌에 맞아 죽고, 불에 태워졌습니다. 그리고 주의 진노가 온 회중 위에 임하여 많은 사람들이 괴로움을 당했습니다. 탐욕에 눈이 멀어서 금지된 물건에 손을 댄 자와 그런 사람이 속한 국가와 사회는 이처럼 비참한 결과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수 22:20) 세라의 아들 아간이 저주받은 물건으로 범법하였으므로 이스라엘 온 회중에게 진노가 임하지 아니하였느냐? 그 사람이 자기의 불법 가운데서 홀로 멸망하지 아니하였느니라, 하니라.
모험이나 공포를 다룬 영화를 보면 등장 인물들 중에는 꼭 금기 사항을 어기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들은 들어가지 말라는 곳에 들어가고, 건드리지 말라는 것을 건드리고, 하지 말라는 행동을 해서 자신은 물론 일행을 위험에 빠뜨립니다.
"위험하니 손대지 말라"는 물건이 있으면 손대지 않으면 됩니다. 이것을 지키는 것은 참 쉽습니다. 지키려고 열심히 수고하고 노력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안 하고 가만히 있으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욕심에 눈이 멀어 금지된 위험한 물건에 손을 댄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여리고를 함락시켰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 안에 있는 물건은 어떤 것이든지 취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아간은 하나님께서 명하신 금기 사항을 어기고 저주받은 물건들을 훔쳐서 자기 장막에 감추었습니다.
(수 7:1)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이 저주받은 물건으로 인해 범법하였으니 이는 유다 지파에 속한 세라의 증손이요, 삽디의 손자요, 갈미의 아들인 아간이 저주받은 물건 중에서 취하였기 때문이라. 주의 분노가 이스라엘 자손을 향해 타오르니라.
우리나라에도 금지된 물건에 손을 댄 사람들이 있습니다. 최근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그 동안 연구용 원자로를 해체하는 과정에서 나온 방사성 폐기물을 부실하게 관리해온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핵 처리 시설물에는 금, 구리, 납 등 중요한 금속들이 사용됩니다. 그런데 원자로를 해체하는 과정에서 이처럼 돈이 될만한 금속들이 대부분 사라진 것입니다.
2004년부터 2012년까지 대전의 핵 연료 개발 시설을 해체하던 기간에 금으로 만든 부품이 사라졌습니다. 우라늄 변환시설에 사용된 이 골드 가스켓은 2.4kg의 금으로 된 부품인데 현 시세로 약 1억 2천만원이 넘습니다. 구리가 포함된 전선류 5.2톤은 해체 작업을 하던 용역업체 직원들이 창고에서 몰래 빼돌려 재활용업체에 팔아넘겼습니다. 지난 1997년부터 2008년까지 서울 공릉동에 있던 연구용 원자로를 해체하는 과정에서도 방사능 차폐용으로 사용된 34톤의 납이 사라졌습니다.
주요 언론들은 이들 금속의 경제적 가치에 초점을 맞추고 이것을 단순한 절도죄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다 심각한 문제는 이렇게 사라진 금속들이 공포 영화에 나오는 금지된 물건보다 훨씬 심각한 수준의 방사성 폐기물이라는 점입니다. 원자력연구원에서 이들 폐기물을 부실하게 관리하거나 혹은 직원들 중 일부가 공모하여 이것들을 시중에 불법으로 유통시킨 사건은 우리 사회에 치명적인 위험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공포 영화에서 금지된 물건에 손을 댄 자들은 악령의 지배를 받거나 괴물의 습격을 당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시중에 유통된 방사능 폐기물에 노출된 자들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방사능에 피폭되어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십년 동안 시름시름 앓다가 죽어가게 됩니다.
일본 후쿠시마에서 나온 방사능에 오염된 고철들이 국내로 수입되고 있고, 국내 시멘트 제조업체들은 일본의 화력발전소에서 석탄을 태우고 남은 재를 시멘트 원료로 수입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런 폐기물들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일본측으로부터 골치 아픈 폐기물을 처리해 준 대가로 돈을 받고 시멘트 원료 구입비용도 아낄 수 있기 때문에 여전히 저주받은 물건에 손을 대고 있습니다.
아간이 저주받은 물건을 취한 죄는 그에게만 고통을 준 것이 아닙니다. 그에게 속한 자녀들과 가축들까지 모두 돌에 맞아 죽고, 불에 태워졌습니다. 그리고 주의 진노가 온 회중 위에 임하여 많은 사람들이 괴로움을 당했습니다. 탐욕에 눈이 멀어서 금지된 물건에 손을 댄 자와 그런 사람이 속한 국가와 사회는 이처럼 비참한 결과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수 22:20) 세라의 아들 아간이 저주받은 물건으로 범법하였으므로 이스라엘 온 회중에게 진노가 임하지 아니하였느냐? 그 사람이 자기의 불법 가운데서 홀로 멸망하지 아니하였느니라, 하니라.
출처. 부산제일성서침례교회, pastor. Moonsoo Kim ☞ http://www.fbb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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