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 병 걸린 성도

마비 병 걸린 성도
             
(행 9:33-34) 그가 거기서 애니아라 하는 어떤 사람을 만났는데 그는 마비 병을 앓아 팔 년 동안 자리에 누워 있더라. 베드로가 그에게 이르되, 애니아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를 온전하게 하시니 일어나 네 자리를 정돈하라, 하매 그가 곧 일어나니

베드로는 룻다에 있는 성도들에게 내려갔습니다. 그는 거기서 마비 병으로 8년 동안이나 자리에 누워있는 애니아라고 하는 사람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고쳐주었습니다.

복음서를 읽다 보면 마비 병을 앓는 환자들이 자주 등장합니다. 그 당시 사람들의 의학 지식이나 의료 기술로는 이런 질병을 치료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마비 병 환자들은 대부분 장기간 자리에 누워 고통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그들 가운데 주님이나 주님의 사도들을 만나서 병이 낫게 된 사람들은 큰 복을 받은 것입니다.

(마 8:6) 이르되, 주여, 내 종이 마비 병으로 집에 누워 몹시 고통을 받나이다, 하매

(막 2:5) 예수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마비 병 환자에게 이르시되, 아들아, 네 죄들을 용서받을지어다, 하시니라.

(눅 5:18) 보라, 사람들이 마비 병에 걸린 사람을 자리에 누인 채 안으로 데려와 그를 그분 앞에 놓으려고 안으로 데려갈 방법을 구하였으나

(요 5:5-6) 거기에 삼십팔 년 동안 병약함을 지닌 어떤 사람이 있더라. 예수님께서 그가 누운 것을 보실 때에 그가 이제 그런 상태로 오랫동안 있은 줄 아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온전하게 되고자 하느냐? 하시니

마비 병 환자는 질병의 이름 그대로 신체의 일부 혹은 절반 혹은 전체가 마비되어 활동을 하지 못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지금은 의학 기술의 발달로 마비 증상을 대부분 고칠 수 있지만, 그 당시에는 오직 하나님께서 기적적으로 고쳐주시기만을 기다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마비 병에 걸린 사람은 스스로 거동을 못 합니다. 다른 사람이 그를 안거나, 들어서 옮겨주어야 합니다. 마비 병 환자는 밥을 먹고, 옷을 입고 벗고, 대소변을 처리하는 것까지 일일이 다른 사람의 보살핌을 받아야 합니다. 스스로는 무능하여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처지입니다.

우리는 그와 같은 육체의 장애를 안고 있는 사람을 긍휼히 여겨야 합니다. 그런데 신체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스스로 마비 병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성도들 중에는 마비 병 환자처럼 자리에 앉거나 누워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자기 스스로 교회에 오지 않고, 꼭 부모가 강권하고 설득하고 반대급부를 제시해야 겨우 예배에 출석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교회에 와서는 몸이 마비된 것처럼 아무것도 하지 않고 멍하니 앉아 있습니다. 심지어 예배 시간에도 누워서 자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이 찾아와서 말을 걸고, 데려가줘야 간신히 이끌려 다닙니다.

이것은 심각한 영적인 질병입니다. 현대 의학으로도 고칠 수 없는 마비 증상입니다. 영적인 침체와 좌절에 빠져 마비 증상을 보이는 성도는 속히 우리 주님께로 나아와서 고침을 받아야 합니다.





출처. 부산제일성서침례교회, pastor. Moonsoo Kim ☞ http://www.fbb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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