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칼럼] 고난에 참여하라 / 킹제임스성경

고난에 참여하라

(딤후 1:8) 그러므로 너는 우리 주의 증언과 그분의 갇힌 자 된 나를 부끄러워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권능에 따라 복음의 고난에 참여하는 자가 되라.

디모데후서의 맨 마지막에는 "에베소 사람들의 교회의 첫째 감독으로 임명받은 디모데에게 보내는 둘째 서신을 바울이 네로 앞에 두 번째 불려나갈 때에 로마에서 써서 보내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즉 바울은 재판을 받기 위해 옥에 갇혀 있으면서 디모데에게 이 편지를 쓴 것입니다.

자기 스승이 감옥에 갇힌 신세가 되었다면 그의 제자된 자들은 다른 사람들 앞에서 참 민망하기도 하고, 체면이 서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바울은 디모데에게 자리를 부끄러워하지 말라고 합니다. 이는 바울이 부도덕한 일이나 범법 행위로 인해 감옥에 갇힌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다가 투옥되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자기를 부끄러워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나아가 자기처럼 복음을 위한 고난에 참여하는 자가 되라고 권면합니다. 바울을 따라다니며 그에게서 배우면 복을 받게 된다거나 교회를 물려받는다거나 하는 약속이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고난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딤후 2:3) 그러므로 너는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서 고난을 견디어 내라.

자기가 잘못을 저질러서 매를 맞고 형벌을 받으면 아무것도 자랑할 것이 없지만 하나님 앞에서 올바른 일을 하다가 그것 때문에 고난을 받으면 하나님께 칭찬받을 만한 일이요, 장차 이로 인해 주님으로부터 보상을 받게 될 것입니다.

(벧전 2:20) 너희가 너희 잘못으로 인하여 매를 맞고 참으면 그것이 무슨 영광이냐? 그러나 너희가 잘 행하고도 그것으로 인해 고난을 당하고 끈기 있게 그것을 견디면 이것은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것이니라.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에는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기 때문에 바울과 디모데가 살던 시대와 같은 고난이 없다면서 아쉬워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주님을 위해 고난을 받기 원한다면 그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십시오. 그러면 반드시 이 세상으로부터 고난과 핍박을 받게 될 겁니다. 

(딤후 3:12) 참으로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자 하는 모든 자는 핍박을 받을 터이나

주님을 위해 고난을 받을 수 있는 보다 확실한 방법은 아직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잘 되면 잃어버린 혼을 주님께로 인도할 수 있고, 잘 안 되면 예수님의 이름으로 인해 조롱과 모욕과 핍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출처. 부산제일성서침례교회, pastor. Moonsoo Kim ☞ http://www.fbb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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