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칼럼] 나쁜 소식 /킹제임스성경




나쁜 소식

( 112:7-8) 그가 나쁜 소식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그의 마음이 주를 신뢰하므로 확정되었도다. 그의 마음이 굳게 세워졌으므로 그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마침내 그가 자기 소원이 자기 원수들 위에서 이루어짐을 보리로다.

우리는 신문이나 방송을 통해서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에 대해 전해 듣습니다. 정보 통신 기술의 발달로 인해 가깝게는 우리 동네에서 일어난 일들, 멀리는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난 사건들에 대해서도 매일 새로운 소식을 전해 듣습니다.

그런 소식들 중에는 좋은 소식도 있고, 나쁜 소식도 있습니다. 그런데 매스 미디어 종사자들은 평범한 일상 생활 이야기보다는 교통사고, 범죄, 질병, 폭동, 천재지변, 전쟁, 비정상적인 일들, 충격적인 사건들에 대해서 뉴스 가치를 더 높게 매기기 때문에 언론에서는 좋은 소식보다는 부정적인 소식들을 더 비중있게 다룹니다.  

매스 미디어를 통해서 이런 정보를 받아들이는 수용자들은 이런 나쁜 소식들을 접할 때마다 마음속에 걱정과 두려움, 불안한 생각이 들게 됩니다. 매스 미디어를 많이 이용하는 사람들 중에는 "이불 밖은 위험해." 라는 생각 때문에 외부 세계와의 접촉을 피하고 은둔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나타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자는 나쁜 소식을 듣고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의 마음은 주를 신뢰하고, 반석 위에 굳게 서 있기 때문에 주변 환경과 상관없이 평안을 누립니다.

( 26:3) 주께서는 생각을 주께 고정시킨 자를 완전한 평강으로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하기 때문이니이다.

이 세상은 험악하고, 들려오는 소식은 흉흉하고, 언제 어디서 재난이 닥칠지 알 수 없으나,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는 그분의 보호와 인도를 믿기에 두려움없이 설 수 있습니다.

( 91:4-6) 그분께서 자신의 깃털로 너를 덮으시리니 네가 그분의 날개 밑에서 그분을 신뢰하리로다. 그분의 진리가 너의 큰 방패와 작은 방패가 되리니 네가 밤에 임하는 두려움과 낮에 날아드는 화살과 어둠 속에서 다니는 역병과 한낮에 피폐하게 하는 멸망을 무서워하지 아니하리로다.

이 세상에서 들려오는 나쁜 소식은 우리를 위협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정말 주의하고 두려워해야 할 나쁜 소식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지 않으신다는 소식입니다.

( 33:2-4) 내가 천사를 네 앞에 보내며 또 가나안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헷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을 쫓아내고 너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려니와 나는 네 한가운데서 올라가지 아니하리라. 너는 목이 뻣뻣한 백성이므로 내가 길에서 너를 소멸시킬까 염려하노라, 하시니라. 백성이 이 나쁜 소식을 듣고 애곡하며 아무도 몸에 장식품을 걸치지 아니하니라.

이집트에서 나온 이스라엘 백성은 자기들을 구원하신 주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금송아지를 만들어 숭배하여 하나님을 격노케 했습니다. 주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약속의 땅으로 올라가라고 하셨고, 또 그들을 그 땅에 이르게 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주께서는 패역한 그들과 함께 가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 이에 백성은 이 나쁜 소식을 듣고 애곡하며 하나님 앞에서 자기들을 낮추었습니다. 주께서 우리와 함께하지 않겠다는 것보다 더 나쁜 소식은 없습니다. 반대로 주께서 날마다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것은 기쁘고 복된 소식입니다.






출처부산제일성서침례교회, pastor. Moonsoo Kim  http://www.fbb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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