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칼럼] 맑은 정신을 가진 성도 / 킹제임스성경흠정역
맑은 정신을 가진 성도
(딛 2:12) 우리를 가르치시되 경건치 아니한 것과 세상에 속한 정욕들을 우리가 거부하고 이 현 세상에서 맑은 정신을 가지고 의롭게 하나님의 뜻대로 살며
현대인들은 여러 가지 정신질환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비록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고 하더라도 사람들은 염려, 걱정, 우울, 분노, 교만, 시기, 망상 등으로 인해 마음이 병들어 있습니다. 자신의 우월한 지위를 이용하여 다른 사람들을 억압하는 갑질은 교만한 마음에서 나오고, 감금이나 학대, 폭력 등은 비뚤어진 지배 욕구에서 나오며, 홧김에 불을 지르고 충동적으로 사람을 찔러 죽이는 일들은 분노조절 장애에서 오는 것입니다. 마음이 공허한 사람들은 술이나 마약을 의지하여 허전함을 달래려고 하지만, 이것은 오히려 정신 줄을 놓아버리고 자기를 본능과 쾌락에 방치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정신 상태가 건전하지 못하면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가 없습니다. 가정 폭력, 학교 폭력, 청소년들의 일탈 행위, 성 범죄, 뇌물 수수, 군대 총기사고, 사회적 갑질, 동성애, 미신, 점술 등은 모두 사람이 정신적으로 병들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들입니다. 온 세상이 미쳐서 돌아가는 것 같은 혼란한 세상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자기의 믿음을 지키고,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생활을 하려면 맑은 정신을 가지고 깨어 있어야 합니다.
맑은 정신이란 무엇을 말합니까? 첫째로, 맑은 정신이란 술이나 약물에 취하지 않은 상태(sober)를 말합니다. 술에 취한 사람은 낯선 여자들에게 눈을 돌리고, 비뚤어진 것들을 말하게 되며, 신체의 감각이 둔화되고, 이성과 도덕관념이 마비되어 버립니다(잠23:31-35). 그리스도인들은 술에 취한 듯 살다가 꿈을 꾸듯이 죽는 허무한 삶을 살아서는 안 됩니다.
둘째, 맑은 정신이란 미치지 않은 상태, 곧 제 정신인 상태를 말합니다. 바울이 청문회장에서 자기의 신앙을 고백하고 간증하자 베스도 총독은 그를 미쳤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자기가 미치지 않았으며 참된 말과 맑은 정신의 말을 한다고 했습니다(행26:25). 미친 상태와 맑은 정신은 서로 반대가 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돈이나 도박, 술, 마약, 쾌락, 권력 등에 미치지 말고, 맑은 정신을 가져야 합니다.
셋째, 맑은 정신이란 잠이 완전히 깬 상태를 말합니다. 아침 일찍 아들들을 깨우면 처음에는 정신을 못 차립니다. 혼자 잠꼬대를 지껄이기도 하고, 침대에 누워 있으면서 자기가 일어났다고 착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시원한 물을 한 잔 마시고, 찬물로 얼굴을 씻고 오면 그제야 정신을 차립니다. 학생들도 공부하면서 꾸벅꾸벅 졸 때에는 선생님의 모습은 보이는데 소리가 안 들리고, 자기는 책을 읽고 있는 것 같은데 한 시간이 지나도록 페이지가 넘어가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렇게 잠에 취한 사람처럼 살지 말고 영적으로 깨어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살전 5:6)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사람들처럼 잠자지 말고 오직 깨어 정신을 차리자.
넷째, 맑은 정신이란 자기 분수를 아는 상태를 말합니다. 중국 무술 영화나 할리우드 액션 영화에 심취하다 보면, 사람들은 자기들의 상상 속에서 영웅이 되곤 합니다. 이전에는 아이들이 슈퍼맨 영화를 보고 나서 자기 목에 보자기를 묶고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다가 다치는 사고가 많이 일어났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땅바닥에 떨어져서 뼈가 부러지고, 피가 나고, 고통을 느끼면 자기 능력과 한계를 인정하게 됩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에서도 자기 분수를 알아야 합니다. 자기를 대단한 사람인 줄로 착각하거나 자기를 다른 성도들보다 우월하게 여기지 말고, 자기 믿음의 수준에 따라 맑은 정신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롬 12:3) 내게 주신 은혜를 힘입어 너희 가운데 있는 각 사람에게 내가 말하노니 각 사람은 자기가 마땅히 생각할 것보다 더 높이 자기에 대하여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믿음의 분량을 나누어 주신대로 맑은 정신으로 생각하라.
구원 받은 모든 성도들은 맑은 정신을 가져야 합니다. 가장 먼저 목회자부터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목사의 자격 요건들 중 하나가 맑은 정신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딤전3:2, 딛1:8). 목사는 돈이나 명예, 쾌락에 탐닉하지 말고, 맑은 정신으로 성경 말씀을 읽고 연구하여 바른 교리를 가르치고, 성도들을 돌보아야 합니다. 교회의 집사와 집사의 아내들도 맑은 정신을 가져야 합니다(딤전3:11). 그들은 교회에서 실무를 담당하는 자들로서 맑은 정신을 가지고, 신실하고 부지런히 일하여 주님과 성도들을 섬겨야 합니다.
교회 안에서 나이 많은 형제들은 맑은 정신을 가지고 신중하고 절제하는 삶을 살며, 믿음과 사랑과 인내에서 다른 성도들의 본이 되어야 합니다(딛2:2). 나이 많은 자매들도 그와 같이 거룩한 삶을 살며 젊은 자매들에게 선한 것들을 가르쳐야 합니다(딛2:3). 젊은 자매들은 값비싼 옷이나 장신구로 자기를 꾸미지 말고, 맑은 정신으로 자기를 단장하며 자기 남편과 자녀들을 사랑해야 합니다(딤전2:9, 딛2:4). 젊은 형제들은 맑은 정신으로 생각하여 건전한 말을 하고, 선한 행동을 하며, 신중하고 성실해야 합니다(딛2:6).
우리가 어떻게 하면 맑은 정신을 가질 수 있겠습니까? 우리의 노력만으로는 맑은 정신을 가질 수가 없습니다. 맑은 정신을 갖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가 구원 받을 때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맑은 정신을 가지고 거룩한 생활을 하는 데에도 반드시 필요합니다(딛2:11). 다음으로 맑은 정신을 가지려면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르침을 받아야 합니다. 이 사악한 세상 속에서 부패하고 타락한 세상의 문화를 보고 듣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거기에 물이 들어 버립니다. 우리는 진리의 말씀을 통해 바른 교리, 건전한 교리를 배움으로써 올바른 분별력과 맑은 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딛 2:12) 우리를 가르치시되 경건치 아니한 것과 세상에 속한 정욕들을 우리가 거부하고 이 현 세상에서 맑은 정신을 가지고 의롭게 하나님의 뜻대로 살며
끝으로, 주님의 다시 오심에 대한 소망 가운데 깨어 있어야 맑은 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딛2:13). 주님께서 이 세상에 다시 오신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으면, 우리는 게으르거나 쾌락에 취하여 정신 줄을 놓고 살 수가 없습니다. 주님께서 다시 오신다는 것을 믿는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심판석에서 주님의 칭찬과 상급을 받기 위하여 회계 장부에 선한 열매가 가득하도록 정신을 차리고 깨어서 일합니다. 주님의 다시 오심을 소망 중에 기다리는 성도들은 그분을 뵙게 될 날을 위하여 자기의 몸과 마음을 순결하게 예비합니다(요일3:2-3).
* 이 글은 [건강과 생명] 2018년 10월호에도 게재된 글입니다.
출처. 부산제일성서침례교회, pastor. Moonsoo Kim ☞ http://www.fbb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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