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칼럼] 목자는 양을 알고, 양은 목자를 안다. / 킹제임스흠정역성경

목자는 양을 알고, 양은 목자를 안다.

(요 10:14) 나는 선한 목자라 내 양들을 알고 내 양들도 나를 아노라.

일반인들이 목장 안에서 우글거리는 양 떼를 보면 이 양이나 저 양이나 양들의 모습이 다 비슷비슷해 보입니다. 그러나 직접 양을 돌보는 목자는 자기 양들의 생김새와 특징을 쉽게 알아보고 구별해낼 줄 압니다. 

팔레스틴 지방에서는 물이 귀하기 때문에 목자들은 우물을 공동으로 이용합니다. 한 우물에서 여러 떼의 양들이 몰려들어 물을 마시다보면 양들이 서로 섞이는 일들이 자주 일어납니다. 하지만 양 떼가 물을 다 마신 후에는 양들이 알아서 자기 목자를 찾아갑니다. 혹시 자기 양 무리 중에 길을 잃은 다른 양이 섞여들어도 목자는 그것이 자기 양인지 아닌지 알아봅니다.

(창 29:1-3) 그 뒤에 야곱이 계속해서 이동하여 동쪽 사람들의 땅에 이르러 바라보니, 보라, 들에 우물이 있고 또, 보라, 그 곁에 양 떼 세 무리가 누워 있더라. 그들이 그 우물에서 양 떼에게 물을 먹였더라. 큰 돌이 우물 아귀 위에 있었는데 모든 떼가 거기로 모이면 그들이 우물 아귀에서 그 돌을 옮기고 양들에게 물을 먹인 뒤 그 돌을 우물 아귀의 제자리에 다시 올려놓았더라.

목자가 양들을 부르면 양들은 자기 목자의 음성을 알아듣고 따라갑니다. 양들은 자기 주인이 아닌 다른 사람의 목소리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요 10:4-5) 그가 자기 양들을 내놓은 뒤에 그들 앞에 가면 양들이 그의 음성을 알므로 그를 따라오되 낯선 자들의 음성은 알지 못하므로 낯선 자를 따르려 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그에게서 도망하느니라, 하시니라.

목자가 양들을 이끌고 다른 풀밭으로 이동할 때나 집으로 돌아갈 때에는 목소리를 내어 양들을 부릅니다. 혹시 목소리를 듣지 못한 양이 있으면 피리를 불거나 돌을 던져 양들이 주목하게 하고, 양 떼가 다 모이면 함께 출발합니다. 

예수님은 구원받은 성도들의 선한 목자이시며 우리는 그분의 양들입니다. 양들이 자기 목자를 알듯이 우리는 구원자이신 주님을 압니다. 목자가 자기 양들을 알듯이 주님께서는 우리 각 사람에 대하여 잘 알고 계십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말씀으로 인도하시고, 우리는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그 말씀을 따라갑니다.

(겔 34:23) 내가 한 목자를 그들 위에 세우고 그가 그들을 먹이게 하리니 그는 곧 내 종 다윗이라. 그가 그들을 먹이고 그들의 목자가 되리라.






출처. 부산제일성서침례교회, pastor. Moonsoo Kim ☞ http://www.fbb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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