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칼럼] 나귀를 타신 예수님 / 킹제임스흠정역성경

나귀를 타신 예수님

(눅 19:35-36) 그것을 예수님께로 끌고 와서 자기들의 옷을 나귀 새끼 위에 벗어 놓고 예수님을 그 위에 태우니 그분께서 가실 때에 그들이 자기들의 옷을 길에 펴더라.

예수님께서는 죄인들을 위하여 대신 고난을 받고 십자가에 달려서 피 흘리고 죽으시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습니다.

(마 20:18)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노니 사람의 아들이 배반을 당해 수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겨지매 그들이 그를 정죄하여 죽게 하고

그분께서는 대언자를 통하여 구약 성경에 기록된 바와 같이 어린 나귀를 타셨습니다. 그 동안 수많은 왕들과 장군들과 군사들이 말을 타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갔을 겁니다. 그러나 겸손하고 온유하신 예수님께서는 낮아져서 사람들을 섬기기 위해 어린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셨습니다.

(슥 9:9) 오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오 예루살렘의 딸아, 크게 외칠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느니라. 그분은 의로우시고 구원을 소유하시며 겸손하사 나귀를 타시되 나귀 새끼 곧 어린 수나귀를 타시느니라.

나귀는 정결하지 않은 짐승이었고, 나귀의 첫 새끼는 목이 꺾여 죽지 않으려면 어린양을 통해 대속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출 13:13) 너는 나귀의 첫 새끼는 다 어린양으로 대속할 것이요, 그것을 대속하지 아니하려거든 그것의 목을 꺾을 것이며 네 자손들 가운데 사람에게서 처음 난 모든 자는 대속할지니라.

이 율법이 주어진 이후, 수많은 나귀들이 목이 꺾여서 죽거나 어린양의 희생 덕분에 목숨을 건졌을 겁니다. 예수님을 태운 나귀는 그런 나귀들의 후손 중 하나였을 겁니다. 이제 그 나귀가 예수님을 등에 태우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갑니다.

구약 시대에는 율법에 따라 나귀를 대속하기 위하여 어린양이 대신 죽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의 어린양이신 예수님께서는 나귀를 대속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귀처럼 완고하고 뻣뻣한 목을 하고 살아가는 죄인들을 대속하기 위해서 어린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는 길입니다. 대언자 스가랴를 통해 기록된 말씀처럼 어린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시는 예수님, 나귀와 어린양이 동행하는 아름다운 장면입니다.






출처. 부산제일성서침례교회, pastor. Moonsoo Kim ☞ http://www.fbb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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