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칼럼] 고난의 유익 / 킹제임스성경

고난의 유익

(시 119:66-67) 내가 주의 명령들을 믿었사오니 선한 판단과 지식을 내게 가르치소서. 고난당하기 전에는 내가 길을 잃었사오나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고 있나이다.

시편 기자는 고난을 통해 주님께로 돌아온 자기의 경험을 간증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겪는 고난들 중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믿음으로 살다가 세상으로부터 당하는 고난도 있고, 이유 없이 당하는 고난도 있지만, 하나님께서 자기 자녀들을 바로잡기 위해 내리시는 고난도 있습니다. 고난은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징계 수단 중의 하나입니다.

(삼하 7:14)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니 만일 그가 불법을 행하면 내가 사람들의 막대기와 사람들의 자녀들의 채찍으로 그를 징계하리라.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징계하시는 이유는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연단을 통해 선한 열매를 맺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히 12:11) 이제 어떤 징계도 그 당시에는 기쁘게 보이지 아니하고 슬프게 보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중에는 그것으로 말미암아 단련된 자들에게 그것이 의의 화평의 열매를 맺느니라.

시편 기자는 고난당하기 전에는 길을 잃고 방황했지만 이제는 주님께로 돌아와 주의 말씀을 지키고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고난을 통해서 주의 법규들을 배우게 된 것입니다.

(시 119:71-72)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하오니 이로써 내가 주의 법규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주의 입의 법이 내게는 천천의 금은보다 더 좋으니이다.

한국 교회에서는 신앙 간증이라고 하면 예수님을 믿고 복 받은 이야기나 하나님께 불순종하다가 매 맞고 회개하고 돌아온 이야기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하나님으로부터 징계의 채찍을 맞고도 안 돌아오는 것보다 낫지만, 징계를 당하기 전에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고 주님께로 돌이키는 것이 더 좋습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 것은 애초부터 주의 길을 떠나지 말고 날마다 꾸준히 바른 길로만 나아가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의 삶 속에서 징계를 받고 돌이킨 간증들보다 주님의 말씀을 통해 승리한 간증들이 더 풍성하기를 기도합니다.







출처. 부산제일성서침례교회, pastor. Moonsoo Kim ☞ http://www.fbb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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