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칼럼] 끝이 없는 주의 말씀 / 킹제임스성경흠정역

끝이 없는 주의 말씀

(시 119:96) 내가 모든 완전한 것들의 마지막을 보았사오나 주의 명령은 심히 넓으니이다.

세계 최장수 TV 드라마로 꼽히는 작품이 있습니다. 미국 CBS 방송국의 연속극 "가이딩 라이트(Guiding Light)"는 72년 동안 15,762 편을 방영하고 2009년에 종영했습니다. 결코 끝날 것 같지 않던 드라마도 언젠가는 끝이 나기 마련입니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열흘 붉은 꽃이 없다." 는 말처럼 곱고 아리따운 용모도 시간이 흐르면 늙고 추레하게 변합니다.

(시 39:11) 주께서 불법으로 인해 사람을 책망하여 바로잡으실 때에 그의 아름다움을 좀이 먹는 것 같이 소멸시키시나니 분명히 모든 사람은 헛될 뿐이니이다. 셀라.

권불십년(權不十年)이라는 말처럼 권력을 잡아 높은 지위와 명예를 누리고 세도를 부리던 사람도 오래 가지 못하고 언젠가는 권력을 잃고 쫓겨납니다. 전제군주나 독재자의 권세도 영원하지 못합니다. 세계의 3분의 1을 장악했던 로마 제국도 멸망했고, "해가 지지 않는 나라" 라는 말을 듣던 대영제국의 영광도 사라져 버렸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70~80년 정도에 불과합니다. 의학 기술이 발달한 지금도 수명 100세를 넘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우리 육체의 생명도 언젠가는 끝나게 됩니다.

(시 90:10) 우리의 햇수의 날들이 칠십 년이요, 강건하면 팔십 년이라도 그 햇수의 위력은 수고와 슬픔뿐이니 그 위력이 곧 끊어지매 우리가 날아가 버리나이다.

석유나 석탄과 같은 지하 자원들도 언젠가는 바닥을 드러내게 될 것이며, 면면이 이어질 것처럼 보이는 인류의 역사도 언젠가는 종지부를 찍게 될 것입니다.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은 마지막을 향하여 나아가고 있으며 언젠가는 끝을 보게 될 겁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깊고도 넓습니다. 신구약 성경은 모두 66권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그 속에 있는 하나님의 말씀의 깊이와 넓이는 무한대입니다. 성경은 끊임없이 새로운 물이 솟아나는 샘과 같습니다. 성경은 언제 읽어도, 또다시 반복해서 읽고 들어도 늘 새롭고 신선한 말씀입니다.

우리가 그 속에 담긴 보화를 다 캐어내지 못했을 뿐이지 성경은 무한한 진리의 광맥입니다. 그 동안 수많은 신학자들과 목회자들이 이 말씀을 연구하고 묵상하여 가르쳤지만 성경은 여전히 우리가 탐구하고 배워야 할 것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주의 말씀은 심히 넓어 끝이 없습니다.

(롬 11:33) 오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분의 판단들은 헤아릴 수 없으며 그분의 길들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출처. 부산제일성서침례교회, pastor. Moonsoo Kim ☞ http://www.fbb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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